← 글 Practice · Zen practice

린종안(林崇安) 교수: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의 「성문지(聲聞地)」에 담긴 *Śamatha*와 *Vipaśyanā*의 핵심 1 ─ *Śamatha* 수행을 위한 아홉 마음의 안주(安住)

《유가사지론》 「성문지」에 담긴 Śamatha와 Vipaśyanā 핵심 내용

《유가사지론》 「성문지」에 담긴 ŚamathaVipaśyanā 핵심 내용

린종안(林崇安) 교수 편저

목차

(1) Śamatha 수행을 위한 아홉 마음의 안주(安住)

(2) 네 가지 Vipaśyanā

(3) ŚamathaVipaśyanā의 네 가지 수행 대상

(4) 일곱 가지 마음 작의(作意)와 사제(四諦)의 열여섯 상(相)

(5) 마음챙김 호흡의 열여섯 단계


Polishing notes (internal, not included in output):

  • Fixed critical typo: missing closing parenthesis after 聲聞地 in the main title, and incorrect hanja pronunciation annotation 안거(安住) → 안주(安住) (standard Korean Buddhist terminology for "abiding").
  • Removed redundant literal translation artifacts (unnecessary "가지" after numbers, redundant possessive "의" in the set term 마음 작의) to match natural Korean phrasing for Yogacara/Zen contexts.
  • Adjusted stiff literal phrasing (e.g. "에 나타난" → "에 담긴" for the subtitle, added "내용" to complete the meaning of "essentials" without adding new information) to fit the calm, accessible voice of the journal.
  • Preserved all original markdown structure, heading levels, Sanskrit italicization, hanja annotations, and factual content exactly as provided.

(1) 사마타(śamatha) 수행을 위한 아홉 가지 마음의 안주(九心住)

◎ 사마타(śamatha)를 닦는 것은 곧 삼매(samādhi)를 닦는 것이다. 이 수행은 아홉 가지 마음의 안주를 차례로 거치며 진행된다.

◎ 이 아홉 가지 마음의 안주를 통해 사마타가 성취된다.

[아홉 가지 마음의 안주]

"아홉 가지 마음의 안주"란 무엇인가?

이는 안주(安住), 속안주(相續安住), 재안주(還安住), 근안주(近安住), 조복(調伏), 적정(寂靜), 구경 적정(究竟寂靜), 일심(一心), 그리고 균등한 안주(等持)에 이르는 수행자를 가리킨다. 이를 아홉 가지 마음의 안주라 한다.

1. 내주(內住)

내주란 무엇인가?

모든 외부 대상으로부터 마음을 거두어들여 안에 머무르게 함으로써 흩어지지 않게 함을 말한다. 이렇게 처음으로 마음을 매어두어 바깥으로 흩어지지 않고 안에 머물게 하므로 '내주'라 한다.

2. 속주(續住)

속주란 무엇인가?

처음 매어둔 마음은 거칠고 동요하여 고르게 머무르지도, 연속되지도 못한다. 이에 대상에 대해 연속과 정화의 방법을 적용하여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미세해질 때까지 정제한 다음, 고르게 머무르도록 모은다. 이로써 '속주'라 한다.

3. 재안주(還安住)

재안주란 무엇인가?

이와 같이 마음을 안으로 거두어 지속적으로 안주시키더라도, 수기(失念)로 인해 다시 바깥으로 흩어질 수 있다. 이에 다시 거두어서 내부 대상에 안주시키므로 '재안주'라 한다.

4. 근안주(近安住)

근안주란 무엇인가?

먼저 끊임없이 수(念)에 가까이 가야 한다. 이 수(念)를 통해 거듭 주의를 기울여 마음을 안에 머물게 하고 멀리 바깥으로 방황하지 않도록 하므로 '근안주'라 한다.

5. 조복(調伏)

조복이란 무엇인가?

여러 대상이 마음을 흩어지게 하는데, 곧 형상·소리·향기·맛·촉감의 상(相)과 탐(貪)·진(瞋)·치(癡)·남(男)·녀(女) 같은 분별이 그것이다. 먼저 이러한 상(相)의 허물과 결함을 관찰해야 한다.

이러한 관찰의 힘으로 이러한 상에 대한 마음을 굴복시켜 바깥으로 흘러 흩어지지 않게 하므로 '조복'이라 한다.

6. 적정(寂靜)

적정이란 무엇인가?

욕(欲)·진에(瞋恚)·해(害) 같은 온갖 선하지 않은 분별 사념(分別思惟)과 탐의 장애 같은 부차적 번뇌(隨煩惱)가 마음을 요란시킨다. 먼저 이러한 현상의 허물과 결함을 관찰해야 한다.

이러한 관찰의 힘으로 이러한 분별 사념과 부차적 번뇌에 대한 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바깥으로 흘러 흩어지지 않게 하므로 '적정'이라 한다.

7. 구경 적정(究竟寂靜)

구경 적정이란 무엇인가?

수기(失念)로 인해 앞의 두 범주가 일시적으로 일어나더라도, 나타날 수 있는 선하지 않은 분별 사념이나 부차적 번뇌를 조금도 용납하지 않고 즉시 소멸시키고, 물리치고, 전환시킨다. 이로써 '구경 적정'이라 한다.

8. 일심(一心)

일심이란 무엇인가?

적극적인 노력과 정진을 통해 틈이나 중단 없이 삼매에 지속적으로 머문다. 이로써 '일심'이라 한다.

9. 균등한 안주(等持)

균등한 안주란 무엇인가?

반복적으로 닦고 익히며 널리 실천함으로써, 적극적인 노력이나 정진 없이도 저절로 작용하는 길에 이른다. 그러면 정진이나 노력 없이도 마음의 삼매가 흩어짐 없이 저절로 이어진다. 이로써 '균등한 안주'라 한다.

[여섯 가지 힘과의 상관관계]

이 아홉 가지 마음의 안주는 여섯 가지 힘을 통해 성취된다.

  1. 문력(聞力); 2. 사력(思力); 3. 염력(念力);

  2. 정지력(正知力); 5. 정진력(精進力); 6. 습력(習力).

1. 문력(聞力)과 사력(思力)을 통해

반복적으로 듣고 반성하는 힘으로 우선 마음이 내면의 대상에 머물게 하고, 연속과 정화의 방편으로 고르게 머무게 한다.

2. 수(隨念)의 힘으로 이와 같이 마음을 내면에 단단히 묶어둔 뒤, 수의 힘으로 거듭 주의를 기울여 마음이 흩어지지 않도록 막고, 재확립과 근접 배치를 이루어 한곳으로 모은다.

3. 명료한 이해의 힘으로 이 시점부터 명료한 이해의 힘으로 마음을 조절하여, 다양한 외경(外境), 불선한 사량 사유, 그리고 부수적인 번뇌들 사이로 흘러들거나 흩어지지 않도록 막아 마음을 길들이고 평안하게 한다.

4. 정진의 힘으로 정진의 힘으로, 만약 그 두 가지가 일시적으로 나타나면 참지 않고 즉시 제거하고 물리치며 전환하여, 철저한 평안과 일점집중을 이룬다.

5. 익숙화의 힘으로 익숙화의 힘으로 고르게 머무는 상태가 완전히 원만해진다.


[4종 정려 적용과의 상관관계]

이 9유순(九心住) 안에도 네 가지 정려 적용이 있다.

  1. 강력한 노력에 의해 움직이는 정려 적용
  2. 중단을 두고 작동하는 정려 적용
  3. 중단 없이 작동하는 정려 적용
  4. 노력 없이 저절로 작동하는 정려 적용

1. 강력한 노력에 의해 움직이는 정려 적용 마음을 내면에 두는 것과 연속적으로 머무는 것이 이 범주에 해당한다.

2. 중단을 두고 작동하는 정려 적용 재확립, 근접 배치, 길들이기, 평안하게 하기, 철저한 평안까지가 이 범주에 해당한다.

3. 중단 없이 작동하는 정려 적용 일점집중이 이 범주에 해당한다.

4. 노력 없이 저절로 작동하는 정려 적용 고르게 머무는 것이 이 범주에 해당한다.

◎ 이 9유순 안의 네 가지 정려 적용은 선정(śamatha)의 범주에 속한다.

◎ 또한 내면의 선정을 얻은 뒤에는 이 네 가지 정려 적용으로 관(vipaśyanā)을 닦는다. 따라서 그것은 또한 관의 범주에도 속한다.


[보충] 선정을 얻는 상태와 후속 수행

1. 준비 수행의 단계

(1) 초기 단계 이러한 올바른 준비 수행에 처음 발을 들일 때, 마음의 일점집중과 심신의 유연성이 희미하게 일어나 알아채기 어렵다.

(2) 중기 단계 더욱 뛰어난 선정과 관을 닦음으로써, 심신이 맑아지고 유연해지며 가벼워진다. 이전에 희미했던 마음의 일점집중과 심신의 유연성이 점점 커져, 강하고 쉽게 감지되는 마음의 일점집중과 심신의 유연성이 생겨난다.

(3) 후기 단계 이러한 인연의 힘과 순차적인 유도 과정을 통해, 머지않아 강하고 쉽게 감지되는 심신의 유연성과 마음의 일점집중이 생겨날 것이다. 그보다 먼저 예비 징후가 나타난다: 머리 정수리에 무거운 느낌이 드는데, 이는 번뇌이거나 고통스러운 감각이 아니다.

2. 직접 깨달음의 단계

(1) 심신의 유연성 이 징후가 내면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번뇌를 기꺼이 버리는 것을 가로막는 마음의 거친 무거움은 완전히 제거된다. 그것의 길항인 마음의 유연성과 가벼움이 생겨난다.

이것이 일어남으로 말미암아 몸의 경안(輕安)이 이루어진다. 풍대(風大)가 우세해지고, 여러 대종(大種)이 온몸에 스며든다. 이 대종들이 몸에 들어서면, 번뇌를 기꺼이 버리는 것을 가로막는 육신의 조중(粗重)이 모두 소멸된다.

그 대치법(對治法)인 몸의 경안과 경쾌함이 마치 넘쳐흐르듯 온몸에 가득 찬다.

이것이 처음 일어날 때에는 마음을 환희롭게 하고 기쁘게 한다. 희열과 함께 마음에 즐거움이 가득 차고, 집중의 대상이 마음속에 선명하게 드러난다.

(2) 심일경(心一境)

이때부터 처음 일어났던 경안의 힘이 점차 가라앉는다. 미묘한 경안이 온몸에 두루 퍼지고 유통한다. 그리하여 마음의 환희가 점차 사라진다. 사마타(śamatha)에 힘입어 마음이 고요히 집중의 대상에 머무른다.

◎ 이때부터 요가 수행의 초심자를 '작의(作意)를 지닌 자'라 부르니, 이제 그들은 작의를 지닌 자의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다. 무슨 까닭인가? 색계(色界) 삼매에 속하는 올바른 작의의 미묘하고 묘한 경지를 처음으로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말미암아 그들을 '작의를 지닌 자'라 한다.

○ 이 작의를 얻은 초심자는 다음과 같은 징표를 나타낸다.

색계에 속하는 약간의 삼매심을 얻고 몸과 마음의 경안과 심일경(心一境)을 어느 정도 갖춘 뒤에는, 번뇌의 청정에 초점을 맞춘 가행(加行)을 바르게 닦을 힘과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로 인해 마음은 사마타의 보호 아래 매끄럽고 연속적으로 흐르며, 모든 심소(心所)를 청정하게 할 수 있다.

○ 여러 가지 탐애(貪愛)의 대상을 만나도 강렬한 탐(貪)이 일어나지 않는다. 혹 약간 일어나더라도 약하고 미약한 대치법에 의지하여 잠깐 주의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소멸된다.

가증(可憎)한 대상, 미혹의 대상, 아만(我慢)의 대상, 그리고 분별의 대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 한적한 방에 조용히 앉아 잠시 마음을 붙잡으면, 몸과 마음의 경안이 빠르게 일어난다. 육신의 조중(粗重)에 크게 시달리지 않으며, 장애[蓋]들도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갈망, 불쾌감, 불안이 따르는 생각과 작의도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좌선에서 일어나 밖으로 걸어 나아갈 때에도 경안의 여력이 여전히 몸과 마음을 따른다.

이러한 특징이 바로 작의를 지닌 자의 청정한 징표이다.

◎ 이 작의를 얻은 요가(瑜伽) 수행자는 이미 이러한 미소한 희사(喜捨)의 즐거움에 들어선 것이다. 이때부터 나아갈 길은 두 가지뿐이다. 두 가지가 무엇이냐면, 세간도(世間道)와 출세간도(出世間道)다.

○ 초심 요가 수행자는 이 작의를 통해 "세간도로 나아가야 한다" 혹은 "출세간도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다음 이 작의를 널리 닦는다.

○ 닦으면 닦을수록 경안과 심일경이 밤낮으로 더욱 확장된다. 이 작의가 견고하고 연속적이며 강해지면, 청정한 집중 대상에 대한 맑은 통찰이 생겨난다. 사마타(止)와 비파사나(觀)의 특성을 올바르게 파악한 뒤에는, 기울임에 따라 세간도 혹은 출세간도의 가행(加行)에 나아가 수행한다.